캐나다에서 직장 생활 1년도 참기 힘든 도시는
밴쿠버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직원들이 1년 이상을 한 직장에 가만 있지 못하고 다른 직장을 찾는 비율이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도시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이력서 포털 사이트인 resume.io가 조사한 장기근속과 단기 이직 관련 분석 자료에서 밴쿠버가 1년 이내 이직 비율이 20.5%로 가장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 뒤로 몬트리올이 17.78%, (온타리오)오타와가 17.22%, 캘거리가 16.8%, 런던이 15.71% 등이었다. 토론토는 15.29%로 23개 조사 대상 도시 중에 8위였다. 반대로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 비율에서 (온타리오)오타와가 27.22%로 단기 이직자도 많지만 장기 근속자도 많은 도시가 됐다. 이어 카나타(Kanata)가 26.19%, 리자이나가 24.14%, 캘거리가 23.6%, 에드몬튼이 23.33%로 나왔다. 밴쿠버는 17%로 토론토의 16.47%에 이어 가장 낮았다. BC주 도시는 10위권안에 단 한 개의 도시도 들어가지 못했다. BC주의 밴쿠버 이외 도시로 켈로나는 단기 이직이 14.29%, 장기근속이 21.43%, 빅토리아는 13.54%와 19.79%였다. 미국은 단기 이직에서 캘리포니아의 버클리가 19.23%, 장기 근속에서 로체스터가 33.33%, 영국은 맨체스터가 단기 이직 20.87%, 프레스톤이 장기 근속 23.21%, 오스트레일리아는 브리즈베인이 단기 이직 18.61%, 뉴캐슬이 장기 근속 20.51%로 각각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보고서는 이직이 보다 첨단산업계에서는 젊은 전문가들에게 전문가로 이익과 동시에 임금을 올릴 수 있는 길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캐나다에서 가장 큰 비디오 게임 기업으로 버나비에 스튜디오가 있는 EA(Electronic Arts)가 약 50명의 직원을 대량 정리해고 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에 본사가 있는 EA가 전 세계적으로 6%의 직원 해고 계획의 일환이다. 표영태 기자캐나다 직장 단기 이직자 직장 생활 장기 근속자